대학입시라는 큰 관문을 통과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와 다른 세계에서 살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.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과제나 팀별 프로젝트 등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학습방식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사회로 나가야 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. 대학생 시기에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심리적, 사회적,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. 그러므로 무엇보다 진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때입니다. 진로에 대한 고민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당면하는 것이지만 대학생인 여러분에게는 진로에 관한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.

진로 선택이라고 하면 흔히 적성 검사를 한 후 그 결과를 가지고 선택하겠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나 진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정보가 개인의 적성만은 아닙니다. 흥미, 인성, 신체적 특성, 주변 여건, 자신의 욕구나 가치관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오히려 적성보다는 욕구나 가치관이 직업 선택의 많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

성격 : 세상의 사람들은 모두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. 행복한 사람, 슬픈 사람, 사교적인 사람, 수줍어하는 사람, 숨어사는 사람 등 백인백색입니다. 행동과 반응에서 나타나는 개인 간의 차이는 성격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.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상황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이끄는 자신 안의 과정 또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각기 다른 자신의 삶을 이해해야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.

정서 및 행동: 드문 것은 잘못된 것일까? 세속적인 것이 잘못된 것일까? 잘못을 느끼는 것조차 잘못된 것인가? 누구나 두려움, 걱정, 그리고 근육의 긴장 등으로 특징 지워지는 불안을 때때로 경험하게 되고, 슬픔

과 무가치함, 자기 비난, 나약함 속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. 그러나 감정의 폭이 너무나 깊고 오래가기 때문에 생활의 일상적인 적응에 영향을 받게 되고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없게 된다면 그냥 다들 그렇게 산다고 치부하며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.

학과 및 학교적응 :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. 학과와 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기의사표현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표현하지 않고도 상대방이 알아주겠지 기대하거나 또는 거절당할 까봐 표현을 잘 못하는 행동은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개인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그만큼 큰 영향을 주는 공동체인 “가족” 어쩌면 가장 깊은 관심을 갖는 관계이면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하는 관계가 바로 가족일 것 입니다. 매일 부딪치는 부모님과 형제, 자매 때문에 괴롭기보다 그들과 함께 있어 더욱 행복하며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?

상담을 통해 가족관계를 이해함으로써 관계의 악순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, 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도록 도와 숙명인들이 가족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

“사람 인(人)” 자는 인간이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서 남과 어울려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.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고 살아가는 것이 실제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. 대인관계 상담에 서는 자신의 모습을 잘 들여다보고 자신의

특성을 나타내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.